▲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최항(27)이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올랐다. 1군에 복귀하자마자 최항은 형 최정(34)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동반 출전한다.

SSG 구단은 14일 두산 베어스와 인천 홈경기를 앞두고 최항을 1군 등록하고 투수 서동민을 등록 말소했다.

최항은 지난해 10월 왼쪽 어깨 탈골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써왔다. 부상을 털어내고 그동안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퓨처스 6경기에서 타율 타율 0.375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항은 1군 복귀와 함께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성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최항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최정은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최정이 3루 수비를 맡지 않아 동생 최항과 수비 호흡을 맞추지는 않지만 형제가 동반 출전하는 것은 최항의 부상 이전인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SSG의 3루수로는 정현(9번타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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