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성공을 만든 작은 행동의 힘>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존 크럼볼츠 , 라이언 바비노 출판사 : 프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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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장 |
“20년 간 수백만의 인생을 바꾼 스탠포드대 성공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이 주창한 ‘작은 행동의 힘’에 대한 이야기로, 작은 것이 어떻게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우리가 하는 작은 생각, 작은 행동이 쌓여 어떻게 커다란 결과를 낼 수 있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들은 성공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주창한다. 우리가 그동안 사회나 학교에서 배우고 익혀왔던 목표를 세우는 것과 계획을 만드는 차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자들은 단계별 계획 및 목표설정 방식에서 길들여진 우리에게 모든 상식을 뛰어넘은 ‘작은 행동’을 제안하고 있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스탠포드대 인생성장 프로젝트의 최신 연구와 평범했던 사람들이 성취를 이뤄낼 수 있었던 실제 사례, 그리고 오랜 연구 끝에 발표된 논문과 다양한 실험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은 행동’의 개념을 비롯해 성공하는 사람들이 실천법칙을 어떻게 ‘실행’해왔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풀어내 작은 행동이 삶에 어떤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즐거움에 대해, 실천의 또 다른 방법인 실패와 천 개의 성공을 만드는 본질은 무엇인지 등 잘 짜인 계획표를 ‘준비’하는 사람에서 당장 시도할 수 있는 ‘행동’을 찾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
‘아직은 때가 아닌’ 이런 사고방식은 우연히 얻을 수 있는 이득까지 막아버린다. 삶의 부족한 부분만 보면서 무엇이든 차일피일 미루고 나쁜 습관과 쓸데없는 걱정을 반복한다. 기회가 와도 보지 못하고 삶을 변화로 이끌 작은 행동도 하지 못한다. 동시에 행동의 변화 자체를 값비싼 것으로 변질시킨다. 즐거움을 만끽하고 새로운 알을 시작하려면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아직은 아무것도 시작하고 싶지 않다. 필자들은 삶을 변화시키도록 용기를 불어 넣는 가장 좋은 방법이 그들이 떠안은 문제 해결을 돕는 게 아님을 깨달았다. 오히려 지금 바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인식시키는 일이 중요했다. - <즐거움이 있는 곳을 찾으십시오> 중에서
‘더 빨리 배우기 위해 더 빨리 실패하라’는 지론은, 흔히 실리콘벨리 사업가들이 말하는 ‘실패하며 전진하기’와 같은 의미다. 이 개념은 실리콘벨리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기본으로 여겨진다. 신제품을 가능한 빨리 선보여 피드백을 얻고 이에 따른 기회나 취약점을 파악하라는 의미다. 그리고 그 다음 행보를 결정하라는 의미다. - <실패는 실천의 또 다른 방법이다> 중에서
늦게 시작한 사람은 조급해지고 서두르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목표를 세우곤 한다. 물론 거대한 꿈도 좋다. 그러나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늘 할 일을 정하고 그만큼만 달성해 보는 것이다. 만약 시간이 남는다면 다음 날 해야 할 일을 조금씩 당겨서 하면 된다. 이런 생활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면 열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 <천 개의 성공을 만드는 본질은 무엇인가?> 중에서
‘직접 행동에 뛰어드는 것’은 긍정적인 태도를 불러오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익숙치 않은 일에서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대중연설을 생각해보라.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하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려 해도 별수 없다. 청중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처음 몇 분은 떨리기 마련이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떨리지 않을 때까지 기다릴 작정이라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은 절대로 할 수 없다. 새로운 사회 환경, 직업, 인간관계, 또는 창의적 프로젝트를 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다. 불안함과 의구심이 가실 때까지 기다리기만 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된다. -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중에서
스트릭랜드는 자서전인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Make the Impossible Possible)』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삶에서 거둔 성공은 열정을 따랐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열정이 저를 어디로 이끌지는 불투명했지만요. 자신의 삶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기울인다면 열정을 가질 만한 일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끌리고 아이디어와 가능성들로 가득한 일말입니다. 단지 그것을 하는 게 ‘기분이 좋아서’ 시간과 관심을 잡아끄는 그런 일들 말이죠. 어려운 일이 있다면 그런 태도를 자신의 삶에서 원칙으로 삼는 것뿐입니다.” - <몸 사리며 인생을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중에서
탐구적인 자세를 기르는 또 다른 방법은 일기에 관찰과 질문을 기록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자신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주의를 끄는 것을 찾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다. 그렇게 찾은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간단히 기록한다. 도발적인 아이디어나 질문을 적어두는 것도 좋다. 씰 많은 저명한 혁신가들도 이런 일지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일정 양의 아이디어를 습관적으로 기록했다고 한다. 그런 기록을 담은 노트가 35권이 넘을 정도였다. 비슷한 예로 40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버진 그룹(Virgin Group)의 창립자인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도 이것저것 관찰하고 떠오른 여러 질문들을 적어두는 버릇이 있었다. - <해답을 발명해 낼 수는 없다. 그저 옳은 질문으로 해답을 드러내는 수밖에>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의 삶을 유심히 들여다보라. 든든한 공동체의 힘을 입지 않은 ‘개인적 성공’이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필자들은 ‘네트워킹(networking)’이라는 단어보다 ‘공동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개인의 인간관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싶어서다. 전통적인 비즈니스에서는 자신에게 도움 되는 자원을 제공해줄 사람들과의 인맥 구축이 중심이 된다. 사람들에게 세일즈 기회나 사업 기회, 전문 인력의 소개 등을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어딘가 모르게 차갑고 인위적인 면이 있다. 만약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만 교류한다면 주변 사람들도 그 의도를 금방 알아차리고 당신을 멀리 하지 않을까. 반면 자신의 목표가 공동체 형성이라면 그야말로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중심이 된다. 내면의 대화를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즐거움, 열정, 호기심, 감정, 가치, 열망, 심지어 엉뚱한 생각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는 일보다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기회를 이끄는 것도 없다. - <배경이나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라> 중에서
이 책을 통해 삶을 즐거움으로 채워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즐거움을 느끼는 일을 하면 모든 것에 좀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일도 더 생산성 있게 하게 된다. 또한 기대하지 못한 기회들도 적극 활용하게 된다. 그러니 오늘부터 시작하라. 그야말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 책을 읽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어보라. - <EPILOGUE> 중에서 /전형구 독서경영연구소장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의 실제 사례와 다양한 실험결과를 토대로 해 ‘작은 행동’의 개념을 비롯해 성공하는 사람들이 실천법칙을 어떻게 ‘실행’해왔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풀어내 작은 행동이 삶에 어떤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대다수 사람들이 쉽게 빠져오던 함정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커다란 성공이야말로 잘 짜인 계획과 목표의 결과라고 오해하던 우리에게 시사하도 크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선배나 스승으로부터 얻은 단계별 계획 및 목표설정 방식에 길들여진 우리는 꼼꼼하게 잘 설계된 계획을 따르는 것을 성공의 중요한 기본으로 배워왔다. 그러나 저자들은 그 모든 상식을 뛰어넘는 ‘작은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인생의 전환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9가지의 성장 원동력이 바로 ‘작은 행동’이다. 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하지만 작은 일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저자들이 제시한 실천방법의 핵심은 매우 간단하다. 즉 결연한 결심이나 비장한 각오 따위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지금 당장 시도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행동이 무엇인지 끊임없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이 책은 ‘자신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핑계를 찾기 바쁜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한 처방전으로 손색이 없다. 어떤 이유든 간에, 행동을 미루려는 마음이 들 때마다 이 책의 메시지가 떠오를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행동으로 옮기느냐다!” 지금 바로 한 발 앞으로 나가는 게 중요하다. “해보기나 했어”라고 이야기 하던 고 정주영 회장의 명언이 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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