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사 중 유일하게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오전 11시4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3.2% 오른 1만89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주 불안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다시 상승 전환한 것.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전세계 조선사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49억달러어치를 수주,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수주 목표액(145억달러)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연간 수주액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LNG운반선 총 37척을 수주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 총 66척 중 절반 이상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