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 자제 실천 서약으로 탄소흡수 숲 조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선언 및 추진전략 수립에 부응코자 ‘환경보전업무계획’ 수립에 나선다. 또 우선추진과제로 선정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용기챌린지’ 캠페인을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한다. 기보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17일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정윤모 기보 이사장,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이 "용기챌린지" 참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용기챌린지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 자제 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시행되는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희망자가 기보 홈페이지에서 일회용품 대신 개인 용기를 사용하겠다는 실천 서약을 하면, 기보는 참여인원수에 따라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한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반려식물을 선물로 제공한다.

기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기차 도입 확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업무환경의 저탄소화를 추진 중이다. 또 신유망저탄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녹색산업분야 보증지원 강화 △ESG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보 임직원은 내부망을 통해 부실점 단위로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용기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종이컵 없는 날인 ‘머그러브 데이’로 지정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첫 주자로 나선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일회용품 대신 제 삶의 공간 곳곳에서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하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자제를 통하여 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나무를 많이 심어 저탄소 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은 “일상에서 개인 용기 사용을 통해 환경이 보전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용기챌린지에 동참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