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 떠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대박의 탄생', '새참 줍쇼',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단짝 일기' 코너로 꾸며진다. 

'대박의 탄생'에서는 경기도 하남시의 오리진흙구이, 황칠오리백숙 맛집을 소개한다. 

   
▲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 캡처


19년간 사랑 받아 온 이곳에선 각종 한약재와 견과류로 속을 꽉 채운 오리를 진흙으로 만든 토기에 넣고 구워낸다. 부드러운 오리고기 맛에 오리 배를 가득 채운 14종의 한약재와 견과류, 흑미밥이 특징이다. 

단골들이 극찬하는 오리 진흙 구이는 2.1kg의 큰 오리로 만들어 푸짐하다. 450℃ 가마에서 2시간을 굽다 보면 크기가 작아져 보통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1.8kg보다 큰 2.1kg을 사용한다. 

처음에 오리고기를 먹었다면 2차전은 오리 배 속을 공략해야 한다. 흑미밥과 각종 약재 견과류를 숟가락에 올린 뒤 오리고기, 김치까지 얹어 먹으면 된다. 

흑미 찹쌀밥과 황기, 당귀, 인삼, 호박씨, 해바라기 씨에 이르기까지 체질과 상관없이 모두에게 좋은 재료 14가지로 속을 꽉 채웠다. 

오리는 전용 진흙 토기에 넣어 구워야만 열에 타는 일 없이 토기 안에 가둬진 열기로 골고루 익힐 수 있다. 하지만 특유의 향이 강한 오리고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다. 

그럼에도 이 집의 고기는 냄새 없이 달콤하다. 거기에 아는 단골손님만 찾는다는 이 집의 또 다른 숨은 메뉴인 황칠 오리백숙까지, 그 비결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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