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클럽하우스(Clubhouse)'가 안드로이드 버전 앱의 베타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오는 19일 새벽 1시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클럽하우스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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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럽하우스 제공 |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3월에 출시한 음성 기반 소셜 미디어로, 올해 2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을 불러 모았다. 올해 2월 글로벌 기준 주간 사용자 수는 1000만명을 기록 중이며, 지난달인 4월에는 일 평균 30만건 이상의 신규 방 개설이 이뤄졌다.
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달리 기존 가입자의 초대장을 받아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클럽하우스의 주요 특징이다. 클럽하우스는 당분간 초대·대기 명단을 기반으로 한 앱 가입 시스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오디오 채팅방을 개설하거나 기존 방에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실시간 대화 또는 토론할 수 있다. 음악·뉴스·코미디·문화·시사·연예 등 다양한 주제로 개설되는 오디오 채팅방을 통해 정보 교환·취미 생활 공유·네트워킹 등 다양한 클럽 활동의 장으로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 대화 내용 녹음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클럽하우스는 새로 가입한 신규 가입자와 초보자들을 위한 정기 오리엔테이션을 매주 개설해 앱의 주요 기능 및 사용 방법을 소개하고 사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주 폴 데이비슨(Paul Davison) CEO, 로한 세스(Rohan Seth) CTO 등이 주최하는 공식 클럽하우스 타운홀을 통해 지난주 소식과 다음 2주간의 계획을 발표하고 커뮤니티의 질문에 직접 응답하며 소통한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다양한 크리에이터 지원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크리에이터 퍼스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Creator First accelerator program)'을 발표하고, 지난달에는 결제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크리에이터 활동에 대해 지불 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마련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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