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기자] 에어아시아가 계속되는 유가하락에 결국 손을 들었다.

   
▲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사진=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은 26일 국제 유가 하락을 반영해 유류할증료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유류할증료 폐지는 국제 유가 하락에 맞춰 지난해 11월 이미 확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이번 유류할증료 폐지는 에어아시아 계열의 단거리 노선들을 비롯해 에어아시아 엑스 계열의 장거리 노선에도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그룹은 지난 2008년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노선에 걸쳐 유류할증료를 폐지했지만 2011년 유가가 오르면서 유류할증료를 재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