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채권전문가 다수가 6월 중 국내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전문가들 대부분이 ‘6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
|
|
▲ 사진=연합뉴스 |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채권 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64명이 ‘6월 중 시장금리가 전월과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5일 밝혔다.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응답은 33명으로 전월 대비 15명이 증가했으며,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응답은 3명으로 전월 대비 10명 줄어든 모습이다.
금투협은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지속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6월 국내 채권시장 전망은 금리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자 중 98명은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2명만이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6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7.7포인트 하락한 80.0으로 집계됐다. 이 지표가 커질수록 채권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가 많다는 뜻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