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 실천과 디지털금융 선도 의지 반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을 포용하고자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 플러스론’이 지난 1월 출시 후 4개월여만에 판매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을 포용하고자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 플러스론’이 지난 1월 출시 후 4개월여만에 판매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프라임 플러스론’은 은행권의 높은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 중금리 대출 상품이다. 디지털 금융 시장에 발맞춰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로 출시된 이 상품은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 활용과 리스크 변별력이 확보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새로운 평가모형을 적극 도입했다. 

광주은행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프라임 플러스론’의 상품개발 시점부터 과정 하나하나를 세심히 살피며 포용금융 실천과 디지털금융 선도의 경영정책이 상품에 잘 담길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범위에서 적절한 한도와 금리를 산출해 적시에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타 은행의 중금리상품은 우량고객 대상 판매비중이 상당한 반면, 광주은행은 신용평점 830점(신용등급 기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고객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 또 평균 금리는 6% 후반대로 제2금융권 대출 평균금리보다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송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금융지원이 절실한 고객님들께 적시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해드리고자 ‘프라임 플러스론’ 상품개발에 힘을 기울였다”며 “금융소외계층의 상환능력을 철저한 시장분석 및 최신 평가기법을 통해 파악해냄으로써 기존 상품과 차별성을 뒀으며 앞으로 제1금융권 중금리상품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1금융권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중·저신용자 고객에 대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춘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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