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추자현, 이요원이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한다.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측은 26일 "추자현, 이요원을 주연 배우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 이요원(왼쪽), 추자현.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 작품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다. '아이 엄마'라고만 생각했던 옆집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비밀이 드러나면서, 성인이 돼 만난 어른들의 진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추자현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인 '최고 핵인싸' 엄마 춘희를 연기한다. 자녀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타이거맘'으로 변신한다.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한 이요원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고학력 엄마 은표 역할을 맡았다. 자칭 '베타맘'(자녀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호하고 조언해주는 유형)이었던 은표가 초등 커뮤니티 안에서 온갖 사건들을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JTBC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은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이번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내년 JTBC에서 방송 예정이며 편성 일정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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