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성복지재단인 성주재단, KRCT 통해 코소보 전쟁피해 여성 지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성주재단은 코소보의 비영리단체인 ‘The Kosova Rehabilitation Centre for Torture Victims(KRCT)’를 통해 코소보 전쟁피해 여성들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성주재단은 2만유로를 KRCT의 전쟁피해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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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재단 김성주 이사장(左)과 코소보의 아티페티 야야가 대통령 (右) /사진=성주재단 제공 |
이 후원금은 피해 여성들이 재봉 기술을 익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또한 2015년엔 추가로 지원 될 3만유로 역시 그들의 취업지원과 생활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2014년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여성지도자회의’에서 김성주 이사장과 코소보의 첫 여성대통령 아티페티 야야가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두 여성지도자는 긴밀한 대화를 통해 전쟁 희생자인 여성들을 위한 치유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했다.
당시 김성주 이사장은 “우리나라도 전쟁으로 많은 여성들이 고통을 겪었고, 여러 나라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젠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코소보 여성들에게 우리의 손길이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아야가 대통령에게 코소보 여성 지원 의지를 전했다.
한편 성주재단은 국내유일의 여성복지재단으로 ‘여성과 함께 여성을 위한’다양한 사업을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네트워킹을 통하여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의 필요성을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