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출연해 총 18억 특별보증…업체당 최대 2천만원 한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26일 광주 서구청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자 서구청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사진=광주은행 제공


이번 협약으로 광주은행은 서구 지역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원을 별도 출연했으며, 총 18억원의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은 광주 서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중 일정 요건을 갖추고, 광주은행이나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조업‧건설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인 업체여야 하며, 도소매업‧외식업‧서비스업 등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업체여야 한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최대 0.3%포인트(p)까지 대출금리를 특별우대하며, 대출 취급 후 1년간 광주 서구청에서 2% 이자차액을 보전해준다.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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