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 떠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컨츄리 로드', '우리 동네 간식 지도', '성공비법! 미미한 차이', '도시PD의 촌으로', '똑똑 건강정보' 코너로 꾸며진다. 

'우리 동네 간식 지도' 코너는 서울 교통의 요충지, 청량리로 향한다. 경동시장 통닭가게는 고구마, 떡 등을 듬뿍 넣어 시장 인심을 보여준다. 신선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염지 없이 반죽물만 살짝 묻힌 통닭에 달콤한 양념까지 버무려 주면 예전에 먹던 옛날 통닭 맛이 완성된다. 또 닭 모래주머니 튀김도 별미다.

다음은 경동시장 청년몰 내에 위치한 수제 강정 가게로 향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오란다’라고 불리는 옛날 과자의 대표 강정이다. 밀가루 반죽을 튀긴 바삭한 ‘퍼핑콩’에 물엿을 묻혀 버무려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두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말랑거리는 이곳 강정의 비결은 옥수수전분 물엿이다. 일반 물엿이 아닌 전분 물엿을 사용해 이가 약한 어르신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견과류강정 등 추억의 맛을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강정도 있다.

   
▲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


'성공비법! 미미한 차이'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등갈비 맛집을 소개한다. 비법 양념장에 불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등갈비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두툼한 살코기에 은은한 참나무 향을 더한 참나무등갈비구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선 불의 세기와 등갈비의 두께를 보고 수동으로 일일이 꼬챙이를 돌려가며 굽는다. 

경기도 양평군에는 자작한 국물이 일품인 등갈비김치찜 맛집이 있다. 쫄깃한 고기 육질을 살려 얼큰한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달걀프라이를 얹은 밥에 등갈비김치찜을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고. 고기가 뼈에서 쏙 빠질 정도로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비법은 당일 아침에 도축된 신선한 국내산 암퇘지만을 이용하는 것이다. 등갈비구이를 만들면서 우러난 육즙을 모아 그 육즙으로 묵은지를 찐다.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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