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성시경이 컴백 날짜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너의 목소리가 끌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는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성우 김보민)이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성시경은 최근 10년 만에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발매하고, 데뷔 첫 댄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로 활동한다. 

성시경은 앨범 발매일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일과 겹쳐 당황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주변 사람 모두 'BTS와 정면승부는 무리'라며 발매 일정을 바꾸라더라"면서 억울함을 표했다. 

성시경은 발매 일정을 바꾸지 않는 대신 신곡 제목을 '왕자방탄짱'으로 바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에게 어필할 방법을 찾기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목소리 때문에 오디션에서 떨어진 반전 일화도 공개한다. 그는 '가수를 할 목소리가 아니'라는 혹평을 받은 적 있다는 것. 또 목소리 때문에 스키장 데이트 중 정체가 탄로 날 뻔했던 아찔한 이야기도 밝힌다.

성시경은 '혼자 놀기 만렙'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편, 연애관에 대해 언급한다. 그는 "결혼 전 꼭 약혼을 해서 약혼녀와 당당하게 연애를 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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