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홀슈타인 킬이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승리로 분데스리가 승격에 다가섰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홀슈타인 킬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FC 쾰른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 승리한 킬은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될 2차전 킬의 홈 경기는 오는 30일 새벽에 열린다.

   
▲ 사진=홀슈타인 킬 SNS


분데스리가2(2부리그) 시즌 막판 연패를 당하며 3위에 그쳐 2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직행 티켓을 아쉽게 놓친 킬은 이날 분데스리가 16위팀 쾰른을 맞아 이재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등 정예 멤버들을 내세웠다.

치열한 공방에도 전반은 두 팀이 득점 없이 마쳤고, 후반 14분 킬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머리로 패스해준 볼을 로렌츠가 헤더로 마무리해 쾰른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쾰른의 공세를 수비로 버텨내던 킬은 후반 33분 세라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려 추가골을 넣지 못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1골 차 리드를 지켜내고 귀중한 원정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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