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2포인트(0.83%) 오른 974.08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0% 오른 967.01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10시 18분 960.64로 저점을 찍은 뒤 줄곧 우상향 흐름을 보이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5억원, 1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3.41%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건설(2.62%), 섬유·의류(1.69%), 비금속(1.28%), 금속(1.26%), 의료·정밀기기(1.04%) 순으로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화학,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제약, 오락·문화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기타 제조 등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4%), 에코프로비엠(1.25%), 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0%), 펄어비스(-0.17%), 카카오게임즈(-2.10%), 씨젠(-1.58%), CJ ENM(-0.81%), 에이치엘비(-0.76%), SK머티리얼즈(-0.78%)은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01개, 하락은 501개를 기록했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8억1654만주, 거래액은 9조69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20원 오른 1118.1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