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이 '심야괴담회'를 찾는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정호근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다. 

정호근이 이야기 단지를 들고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진짜가 나타났다”, “너무 모시고 싶었던 분이다” 라며 격하게 환호한다. 

   
▲ 사진=MBC '심야괴담회' 제공


정호근은 자리에 앉자마자 “방송을 보니 상큼하더라”며 웬만한 괴담에는 단련됐음을 자랑한다. 하지만 “무속인들 사이에서는 ‘우리끼리 얘기하던 일들이 어떻게 '심야괴담회'에서 나오냐’ 한다”며 '심야괴담회'의 토크 중 상당수가 진짜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어 그는 급이 다른 진짜 괴담으로 출연진들을 기겁하게 한다. 정호근은 신내림을 받기 전, 드라마 촬영 중 말을 타다가 눈앞에 들이닥치는 귀신 때문에 굴러 떨어질 뻔한 아찔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심지어 '심야괴담회' 공식 ‘괴심파괴자’ 곽재식 박사마저 “괴심 파괴자의 파괴자가 등장했다”며 겁을 먹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호근은 “희한하게 여기 출연진들에게 보이는 것이 있다”며 자연스레 심야신당을 오픈한다. 그는 황제성을 콕 집어 “가슴 속에 야망이 너무 많다,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또 "'심야괴담회'에 대박운을 가진 이가 있다"며 "김구라와 어깨를 견줄만하며 앞으로 5~6년이 찬란할 것”이라고 극찬한다. 그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 외 '심야괴담회'에서는 12년 차 여행작가마저 치를 떨게 한 공포 스팟이 공개된다. 그곳은 바로 출연진들 모두가 가깝게 다닐 수 있는 서울의 유명 명소다. 이어 이 명소에 얽힌 사연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한편, 위험한 강령술이 부른 비극 '혼숨', 한밤 중 수상한 폐건물에서의 잊지 못할 공포체험 '거제도 폐건물' 등 이번 주도 시청자들이 보내온 다채롭고 괴이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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