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북 현대가 태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사사락 하이프라콘(25·부리람 유나이티드)을 6개월간 임대로 영입한다.

사사락의 소속팀인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사락을 6개월간 전북으로 임대 보내기로 했다"고 사사락의 임대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전북은 K리그에서 8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차례 우승했다. 현재 K리그1 3위에 올라 있는 팀"이라고 전북에 대한 소개를 하기도 했다.

   
▲ 사진=부리람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사사락은 태국 국가대표팀에서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태국은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있어 사사락은 월드컵 예선을 치른 후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부리람 구단은 "사사락은 피아퐁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뛰는 태국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피아퐁은 1984∼1986년 FC서울 전신인 럭키금성에서 뛰며 빼어난 활약을 했다.  

전북이 사사락을 임대 영입한 것은 왼쪽 풀백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전북은 이주용과 최철순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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