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알고있지만,' 한소희가 현실 연애를 선보인다.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측은 28일 여주인공 유나비 역을 맡은 한소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 사진=JTBC '알고있지만,' 제공


한소희, 송강은 달달한 로맨스부터 눈물 나게 시린 '매운맛' 연애까지 있는 그대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희는 평범하고 소탈한 현실 미대생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진지한 얼굴로 작품에 몰두 중인 모습에선 '작업실 귀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소과 에이스다운 면모가 엿보인다. 친구들과의 한바탕 수다에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이는 환한 얼굴에서는 스물두 살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꿈도 많고 다부진 청춘 유나비지만, 내면에는 남모를 트라우마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한 비밀과 갈등이 존재한다. 유나비의 달고도 씁쓸한 연애사를 세밀하게 풀어낼 한소희의 진가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나비는 첫 연애의 허무한 실패로 운명 같은 사랑은 믿지 않겠다고 다짐한 인물이다. 그러나 나비 문신을 가진 남자, 박재언에게 순식간에 빠져들며 생애 첫 일탈을 시작한다. 

한소희는 "평소 좋아하던 웹툰이라 드라마화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배역 중 하나였다.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유나비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드라마 제목처럼, 누구나 알고 있지만 드러내지 않는 속 깊은 감정들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매력이다"고 전했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총 10부작으로 다음 달 19일부터 주 1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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