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등대'로, 전북 군산시에 있는 말도 등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말도 등대는 1909년 11월 처음 불을 밝힌 등대로, 현재는 무인 등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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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 등대 포스터/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말도는 군산 앞 바다에 있는 고군산군도의 가장 바깥쪽에 있어, 끝 말(末)자를 써서 말도라 불린다.
커다란 바위 섬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된 '해안 습곡구조'가 유명하다.
주변 해역은 조기, 고등어, 새우, 갈치, 멸치 등이 많이 잡히는 황금어장으로, 갯바위 낚시를 ㅈㄹ길 수 있으며, 5월 말에는 수만 마리의 바다갈매기가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
해수부는 올해도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후기 작성자 중 우수자 10명을 뽑아 등대 체험숙소 2박 3일 이용권을 주고, 50번째마다의 방문자 및 이달의 등대 12개소 완주자에게는 등대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것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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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죽도 포스터/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한편 해수부는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경남 창원의 대죽도를 뽑았는데,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서이다.
대죽도는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앞세우고 왜군 수군을 격파한 전적지이며, 해군 특수전전단(UDT) 충혼탑이 있어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예비역 및 현역 대원들이 찾는 곳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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