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진아림(박세미)이 '보복 폭행 여배우'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진아림은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위사실유포죄, 협박죄, 명예훼손죄에 대해 수서경찰서 사이버수사대 형사 2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사를 보고 쓰러졌다. '관심 종자' 팬이 협박한대로 돈을 안 주면 허위기사를 띄운다고 했다"면서 "본인 음주운전한 건 안 나오더라. 나를 협박하고 명예훼손하고 스토커인 것도"라고 분노했다.

이어 "청문감사실에 민원제기 등 할 게 너무 많다. 나와 내 팬에 대해 허위로 기사를 썼던데 진실은 밝혀진다"며 "명예훼손죄, 허위사실유포죄, 협박죄, 성희롱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진아림 SNS 캡처


앞서 YTN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씨는 여배우 B씨의 갑질을 폭로하자, B씨가 조폭을 동원해 자신을 보복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B씨가 진아림으로 지목되자, 직접 갑질 의혹과 조폭 폭행 사주설 등에 대해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진아림에 따르면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A씨가 자신을 알아봐 SNS 친구 요청을 수락했다. 하지만 A씨가 자신의 게시글마다 시비 댓글을 달아 차단했고, 이후 앙심을 품은 A씨가 허위 의혹을 제기했다는 주장이다. 

진아림은 또 YTN 보도에 등장한 폭행 가해자들은 조폭이 아니라 팬이며,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피해자인데 협박을 했다는 사실 아닌 내용을 담은 기사로 '갑질 여배우'로 매도 당하고 있다"며 "갑질도 아니고 조폭을 동원한 폭력도 아니며 안티 팬으로부터 합의금 요구 등의 협박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아름은 과거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다 '엄마 없는 하늘 아래'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등에 출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