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모범택시' 표예진이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표예진은 5월 31일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 공식 포스트를 통해 "고은이는 가장 애틋한 캐릭터"라며 "이렇게 푹 빠져서 몰입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빠져있던 역할"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는 고은이가 정말 멋있고 대단한 친구라서 좋기도 했지만, 고은이가 언니를 떠나보낸 아픔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됐다.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저 역시 고은이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노력해서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때까지 했던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결이 다른 캐릭터여서 재밌고 새롭고 신나기도 했고 가장 꾸밈없어도 되는 캐릭터였다"고 전했다. 그는 "'모범택시'를 촬영하면서 꿈이 액션 배우로 바뀌었다"며 "(극 중) 도기가 액션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있고 고은이의 강한 모습도 매력 있게 다가와서 앞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중에 액션 작품을 하고 싶다"고 액션 장르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표예진은 "'모범택시'라는 좋은 작품으로 재밌고 통쾌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는데 함께 분노해주고 아파해주고 응원해줘서 정말 좋았다"면서 "고은이로 응원받으면서 정말 행복했고 또 새롭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겠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성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사진=팬스타즈컴퍼니


표예진은 지난달 29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에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막내이자 천재 해커 안고은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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