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3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09포인트(0.93%) 오른 990.19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981.52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줄곧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7억원, 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3.56%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반도체, IT H/W, 인터넷이 2%대 올랐고 금융, 통신서비스, 화학,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IT S/W&SVC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금속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1.52%), 에이치엘비(-0.15%)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셀트리온제약(0.51%), 카카오게임즈(3.56%), 에코프로비엠(1.02%), CJ ENM(0.36%), SK머티리얼즈(1.66%), 알테오젠(1.85%)는 상승했다. 씨젠은 보합세를 보였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824개, 하락종목은 483개를 기록했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6억5888만주, 개래액은 8조76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0.30원 오른 113.6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