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SBS 인기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성은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눈물 주의) 미달이 김성은!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아버지의 죽음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애동신당'의 게스트로 출연한 김성은은 근황을 묻는 말에 "주중에는 학교 공부하고 주말에는 연극 공연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 차례 인생의 풍파를 겪었다는 김성은은 "파도가 올라왔다 잠잠했다가 이게 잦았다. 앞으로 평안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며 "저는 원래 활발한 사람이 아니다.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남들 앞에서 부끄러움도 많이 탄다. 그런 친구가 어쩌다 보니 연기를 하게 됐는데, 어딜 가든 수많은 인파 속에서 힘들어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아버지의 사업 실패를 회상하며 부모님의 불화를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정신줄을 완전히 다 놓아버렸다"며 우울증,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극심하게 우울증에 시달릴 때는 독한 약을 계속 처방받다 보니 한 달 정도가 아예 기억이 안 났다"며 "내가 죽지 않고 살아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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