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제일모직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거래일 대비 4% 오른 1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제일모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7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주사 프리미엄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변환을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하든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상승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과정은 제일모직이 지주회사가 되는 과정”이라며 “이런 과정이 진행될 때마다 동사의 지주회사 역할이 부각될 수 있으며,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지주회사로서 브랜드로열티ㆍ배당수익 등의 수취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