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최종회 게스트로 '연예계 절친' 거미와 방송인 김신영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거미가 2008년에 살던 상수동 자취집으로 컴백홈 한다.

   
▲ 사진=KBS 2TV '컴백홈' 제공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거미는 남편 조정석과의 꿀 떨어지는 첫 만남 비화를 공개했다. 거미와 조정석이 가수 영지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출연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에 대해 물었다.

이에 거미는 수줍은 표정으로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아직도 서로 '누가 먼저 좋아했냐. 너냐 나냐'를 두고 실랑이를 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거미는 조정석이 ‘아로하’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떠오르는 음원 강자 타이틀을 얻은 것에 대해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남편의) 음원 강자 타이틀이 좋은데 한편으론 위기감을 느낀다"며 "어쩌다 내 영역까지 차지했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 참에 부부 가수를 하자. 지금 가요계에 이 시장이 비어있다"며 깨알 같은 기획자 마인드를 뽐내 폭소를 더했다고.

한편, 이날 거미는 남편 조정석과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뿐만 아니라 달달한 결혼 생활과 육아에 이르기까지, 대중이 궁금해하는 잉꼬부부의 뒷이야기들을 전한다.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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