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실화탐사대'에서 대낮 도시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활보한 모녀의 사연과 마을을 두려움으로 물들인 작업장의 충격적인 정체에 대해 방송한다.

지난달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은 충격적 사진 한 장. 대낮 한국의 도심 한복판에서 엄마와 아이 둘이 실오라기 하나 없는 알몸으로 활보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환한 거리를 알몸으로 걷는 모녀의 모습은 마치 옷을 벗고 생활하는 서구의 자연주의자들(naturalists)을 연상케 할 정도로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엄마와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취재를 시작한 제작진은 전남 한 시내에서 사건을 목격한 인근 주민들을 만나 갖가지 소문들과 추측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취재 중 제작진이 목격자로부터 입수한 당시 사진과 영상에선, 영상 속 엄마와 아이들은 장미 가시가 많아서 사람이 다닐 수 없는 풀숲으로 들어가 구조대의 손길을 거부하며 크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모녀는 도대체 왜 알몸으로 거리를 걸어 풀숲으로 들어간 걸까?

더 충격적인 것은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소문들, 일명 '카더라' 통신이었다. '남편 몰래 나이트클럽 갔다가 옷이 벗겨진 채 엄마와 아이들이 집에서 쫓겨났다'는 소문부터 '엄마가 수치심을 견디다 못해 아이들 앞에서 자살했다'는 소문까지, 믿을 수 없는 소문들은 순식간에 퍼져갔다. 게다가 시청에서 이 사건을 덮기 위해 함구령이 내려졌다는 황당한 소문까지 있는 상황.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작성된 수많은 게시글과 댓글은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 논란만 더욱 가중됐다. 이에 제작진은 무성한 소문들이 근거가 있는 것인지, 그 모녀는 왜 대낮에 알몸으로 대로를 활보했는지 그 진상을 알아본다.


   
▲ 사진=MBC '실화탐사대'


경북의 한 도시, 쓰레기로 뒤덮인 이상한 집. 한 노부부가 사는 그 집에서는 불쾌한 냄새로 인해 동네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한다. 동네 주민들은 오랜 시간 불편을 호소해왔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고. 그러나 동네 주민들을 더욱더 괴롭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밤이면 밤마다 울려 퍼지는 '괴상한 소리'였다. 밤마다 그 집에서 시작되는 끔찍한 울음소리는 온 마을에 울려 퍼져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이에 참지 못하고 이사를 한 주민이 있을 정도. 도대체 그 울음소리의 정체는 무엇이며, 노인은 밤마다 무엇을 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한 제보자의 제보 영상을 쫓아 냄새와 소리의 근원지인 문제의 집을 찾아갔다. 대문 밖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물건. 동물의 털로 가득한 그물망들이 다량으로 발견된 것이다. 오랜 시간 잠복 끝에 본 광경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집주인이 타고 들어온 트럭에 '철장에 갇힌 개들'이 잔뜩 실려 있는 것. 게다가 한 남성이 개를 목줄로 묶은 채 주택으로 잔인하게 끌고 가는 장면까지 목격됐다.

도대체 그 집 안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노인을 주목하고 그 집을 중심으로 탐문을 진행했다. 그리고 목격한 충격적인 노인의 행동. 마을을 두려움으로 물들인 울음소리와 이 노인의 정체는 무엇일지, 오늘(5일) 오후 8시 50분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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