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30일 정오를 기점으로 누적관객수 123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국제시장은 30일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관객 1231만9542명)’를 누르고 개봉 45일 만에 한국영화 흥행TOP5에 이름을 올렸다. 윤제균 감독은 1132만명을 동워한 ‘해운대’에 이어 역대 5위와 8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제시장’은 지난달 17일 개봉 당일에는 2위로 출발했으나 다음날 선두를 탈환한 이래 한달 가까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만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만1253명) 등을 기록하며 새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국제시장’은 역대 박스오피스 사상 여덟 번째로 1200만 고지를 밟았다. 현재 흥행 속도면 역대 휴먼영화 장르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아버지 시대를 돌아본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