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오월의 청춘’ 이상이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상이는 8일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오래오래 이 작품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 사진=이야기사냥꾼 제공


그는 "처음 대본을 받고 촬영을 시작할 때가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느덧 5월이 지나고 여름의 시작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들곤 하는데, 이번 작품은 유독 마음 한 구석을 아리게 하는 묘한 감정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신 이강 작가님, 송민엽 감독님, 이대경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그 동안 감사했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이도현, 고민시, 금새록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분과 ‘오월의 청춘’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오월의 청춘’과 ‘이수찬’은 배우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과도 같은 시간이었고, 그만큼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이는 ‘오월의 청춘’에서 가족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듬직한 장남이자 올곧은 성정을 지닌 이수찬 역을 맡았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소신을 잃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행동을 해낸 인물이다. 이상이는 '성숙한 청춘'이자 '참된 어른'의 표본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방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상이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스타 PD 지성현으로 출연한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멤버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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