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제과가 영업용 냉동 탑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환 대상 차량은 빙과 영업 판매차량으로 사용하는 냉동 탑차 350대와 업무용 승용차 217대다. 탑차는 2025년까지, 승용차는 2022년까지 전량 전기차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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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제과는 오는 2025년까지 영업용 냉동탑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사진=롯데제과 제공 |
2025년까지 롯데제과가 전체 전기 차량 전환에 투자하는 비용은 약 300억원이다. 올해만 약 64억원을 투자해 탑차 20대와 승용차 114대를 먼저 들여올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이 같은 친환경 전기차 전환 작업이 이뤄지면 연간 약 10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이 경차에서 소형 SUV 등으로 바뀌는 등 영업사원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전기구동 영업용 냉동 탑차 10대를 들여와 영업소 현장 배치를 앞두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대용량 카스타드에 쓰이는 플라스틱 완충재도 모두 종이 소재로 대체했다. 지난해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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