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오는 16일 공개된다.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로 로 갈 선수 24명이 누가 될 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6일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김경문 감독이 직접 참석해 엔트리 선발에 대해 브리핑 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투수 10명, 야수 14명으로 엔트리를 꾸리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종목이 부활되기 전 마지막 대회였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신화를 쓰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도전을 함께할 대표선수로 누구를 뽑을 것인지 주목된다.

6개 팀이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한국은 미국, 이스라엘과 예선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개최국 일본과 멕시코, 그리고 이달 하순 열리는 세계 최종 예선 1위 팀(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중 한 팀)이 편성됐다.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에서는 조별리그 순위에 따른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복잡한 방식으로 메달 색깔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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