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KT는 모바일 기본 음성통화량으로 국제전화를 국내전화처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부가서비스 ‘001 쉐어링(sharing)’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요금제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성 통화량으로 국내전화뿐만 아니라 국제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5000원(VAT 별도)의 모바일 부가 서비스다.

   
▲ KT가 모바일 기본 음성통화량으로 국제전화를 국내전화처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부가서비스 ‘001 쉐어링(sharing)’을 출시했다./KT 제공

예를 들어 ‘순 모두다올레 41’ 고객이 001 쉐어링에 가입할 경우 기본 제공되는 음성통화량(250분)을 국내·외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국제전화 통화량이 가장 많은 미국, 중국,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폴, 괌, 몽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주요 10개국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올레 LTE 요금제 26종, 3G 요금제 6종을 이용하고 있는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본 음성통화량보다 초과 사용하더라도 국내 통화 요금과 동일한 초당 1.8원이 과금되므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종렬 KT UC사업담당 상무는 “001 쉐어링 서비스를 통해 이제 휴대폰에서도 부담 없이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업무상 수시로 해외에 연락하는 비즈니스맨이나 해외에 가족과 친지를 둔 고객들이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