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성장동력을 찾고자, 정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초고속 컴퓨팅,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전략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19를 위한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뉴딜 분과 제4차 회의를 열고, 이런 R&D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 차관은 "이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등 선도분야는 초격차를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등 아직 쫓아가는 분야는 격차를 축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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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연합뉴스 |
또 "민간 중심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요가 높은 핵심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구축·개방하고, 제조·보건·금융 등 개별 운영되는 데이터 플랫폼을 데이터 통합지도로 통합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금융·공공분야를 시작으,로 '마이 데이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이 디지털 생태계에 투자할 수 있도록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 정책형 뉴딜펀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는 오는 2025년까지 20조원,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2025년까지 6조 3000억원,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2021년까지 4개 권역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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