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중국이 조 2위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A조 최종전에서 시리아를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중국은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조 2위가 됐다. 시리아는 최종전을 졌지만 승점 21점(7승 1패)으로 조 1위 최종예선행을 확정했다. 중국은 조 2위 가운데 상위 성적 5개 팀에 주어지는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 사진=AFC(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이미 조 1위를 확보하고 경기에 나선 시리아보다 중국의 승리가 절실했다. 간판 공격수 우레이를 앞세운 중국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전반 42분 장시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시리아가 반격에 나서 후반 5분 아이아스 아오스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다시 앞서가는 골이 필요해진 중국에 해결사 우레이가 있었다. 후반 22분 우레이는 문전 침투를 하다가 시리아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우레이가 정확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중국에 2-1 리드를 안겼다.

이후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 장위닝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승리와 최종예선 진출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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