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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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14만973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545명)보다 5명 줄어든 규모다.
1주간 하루 평균 490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6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23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97명(75.9%)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22명, 대전·충북 각 18명, 부산 15명, 제주 8명, 대구 7명, 광주·강원·전북·전남 각 6명, 경남·충남 각 5명, 경북 3명, 세종 1명 등 총 126명(24.1%)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학원과 직장 등 신규 집단감염이 다수 확인됐다. 경기 김포시 어학원에서 총 29명, 경기 용인시 어학원에서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의정부시 학습지 센터에서도 종사자와 학생, 가족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에서는 총 3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의 한 직장에서는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4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이는 전날(23명)보다 6명 적은 규모로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서울·부산·경기(각 2명), 세종·강원·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1명, 경기 183명, 인천 17명 등 총 40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6명으로, 전날(159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1명 늘어 누적 14만1029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2명 줄어 총 670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25만7836건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8452건으로, 직전일 3만2915건보다 446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0%(2만8452명 중 540명)로, 직전일 1.66%(3만2915명 중 54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25만7836명 중 14만9731명)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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