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까 총 1억 1400만원을 투자,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과도한 서류 제출과 복잡한 채용절차,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응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마련, 기간제 노동자의 응시 편의를 증진하고 채용절차의 통일성을 제고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기간제 구직자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해당 시스템에 접속하면, '마이 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응시 상태와 합격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시스템 내에서 바로 응시원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어, 별도의 서류를 우편이나 이메일, 기관 방을 할 필요가 없다.

또 제출 서류 간소화를 위해 행정기관별 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본인이 활용할 수 있는 '공공마이데이터' 연동 기능도 갖췄다.

지원자가 시스템에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주민등록등.초본 등도 제출할 필요 없이 채용담당자가 경기도 거주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Q&A와 F&Q 기능을 통해 지원자와 채용 담당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알림톡' 기능으로 지원자는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를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6월부터 서버 구축과 테스트 운영절차에 들어가, 8월부터 본격 시스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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