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전문 정비 인재 양성 위해 MAN D26 엔진 기증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영남이공대학교에 MAN D26 엔진을 지난 15일 기증했다.

   
▲ 만트럭 TG 시리즈/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이번에 기증한 MAN D26 엔진은 만트럭버스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 디젤 엔진이자 현재 국내 도로 위를 한창 누비고 있는 유로 6C 차량에 탑재된 엔진으로 학습 재원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엔진 기증은 영남이공대학교 ‘아우스빌둥 학습관’ 개소식과 함께 진행됐다. ‘아우스빌둥(Ausbildung)’은 기업과 학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상용차 전문 정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3년의 커리큘럼 동안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현장 실무 교육을,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 만트럭버스코리아 영남이공대학교에 MAN D26 엔진 기증/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아우스빌둥 트레이니들이 상용차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MAN D26엔진을 기증하게 됐다”고 전하며,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상용차 정비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8년 6월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했다. 올해 4기를 선발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약 40여 명의 기술 인력을 양성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