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아이리버가 2014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이리버는 지난해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08년 이후 6년만의 기록이다.

아이리버는 전반적인 상품군의 구조 변화를 통해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대주주인 SK텔레콤로부터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올해 고음질 오디오 및 음원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앱세서리를 포함한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