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남은기간에서 8월까지 1만11078가구 분양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올 여름 동두천, 파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고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19일 부동산시장 정보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남은 기간부터 8월까지 경기 북부지역에 1만1078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올해 1~5월까지 분양 물량(8561가구) 보다 약 29%(2517가구) 늘었다.

   
▲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 투시도./사진=동부건설 제공


올해 경기 북부지역의 아파트 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동두천은 14.6% 올라 도내 두번째로 상승률이 높다. △고양 13.6% △의정부 13.3% △남양주, 양주 10.8%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10.1%)를 웃돌았고, 구리(8.0%), 파주(5.8%)도 올랐다.

파주와 고양에는 GTX-A노선(2023년 예정)이 들어서며,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은 GTX-C노선이 예정돼 있다. 기존 지하철 노선을 연장해 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7호선은 도봉산~장암을 거쳐 의정부 탑석~양주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이 연장(2025년 개통 예정)되고 추가로 양주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경기 북부지역 집값은 탄력을 받고 있다”며 “GTX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추가적인 교통호재들도 이어지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지역의 분양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달 중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두천 생연택지개발지구 B10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총 314가구 규모에 전 타입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시민근린공원, 어울림 근린공원, 꿈나무 근린공원 등 공원도 인접해 있다.

제일건설도 이달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04㎡ 총 660가구 규모다.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간고속도로를 통해 김포, 고양, 서울 등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부터 도보권에 유치원·초·중·고등학교(예정)가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는 7월 의정부 신곡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총 6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의정부경전철 발곡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은 8월 포천 소홀읍 일원에 ‘포천 태봉공원 푸르지오(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628가구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태봉초등학교, 송우중학교 등 학군이 위치하고 구리포천고속도로 선단IC, 소흘JC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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