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경찰수업' 차태현이 악바리 형사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 측은 21일 형사로 변신한 차태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 사진=KBS 2TV '경찰수업' 제공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그린다.

차태현은 극 중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학교 교수인 유동만 역을 맡는다. 물불 가리지 않는 '야생마' 본능을 발휘해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온 그는 재지도 따지지도 않고 돌직구를 날려야 직성이 풀리는 행동파다. 20년간 전국 각지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유동만은 천재 해커이자 경찰대학교 신입생 강선호(진영 분)와 복잡하게 얽히며 아슬아슬한 충돌과 화합을 이룬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 차태현은 투박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중무장했다. 흐트러진 머리로 사람 냄새를 물씬 풍기지만, 눈빛엔 베테랑의 내공이 가득하다.

제작진은 "차태현은 묵직하면서도 유쾌하게 자신만의 색깔로 유동만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수업'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후속작으로,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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