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최수영이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하 '안티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수영은 2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티팬'은 저의 20대 마지막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자, 또래들과 어울리며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근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하고 싶었던 연기를 원 없이 다 해본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애틋하다"면서 "날벼락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일들에도 늘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라 선물 같은 사랑이 찾아온 것 같았다. 근영이가 앞으로도 천년만년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 덕에 작품이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함께 달려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뵐 그날까지 '안티팬'과 계속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수영은 '안티팬'에서 세계적인 톱스타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으로 분해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앙숙 관계였던 후준(최태준 분)과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후 현실 연인으로 발전, 유쾌함과 애틋함을 오가는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