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서인국이 드라마 '멸망' OST로 3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복귀한다.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 측은 22일 "서인국이 부른 작품 마지막 OST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 사진=뮤직앤뉴 제공


서인국은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여기에 아이유 '좋은 날',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히트곡 가사를 만든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는 초월적 존재인 멸망(서인국 분)의 동경(박보영 분)에 대한 감정의 서사를 표현해낸 곡이다. 시리고 아픈 한 남자의 마음을 전한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부른다’, ‘사랑해 U’, ‘봄 타나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알린 그는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38 사기동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 드라마 ‘멸망’에서 주인공 멸망 역을 맡은 서인국은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마성의 온도 차를 그려내고 있다.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한편, 서인국이 부른 ‘멸망’의 마지막 OST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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