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 세일과 맞물려 다양한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 진행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통업체들이 코로나19 극복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진행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특히 백화점들은 여름 세일과 맞물려 다양한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롯데백화점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 부터 7월 11일 까지 18일간 지난해에 이어서 ‘힘내라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해, 대규모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내수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따라 유통가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은 만큼, 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 · 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1년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여름철 야외활동에 인기가 많은 나이키, 아이다스 등 스포츠 의류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나이키의 대표 슈즈 ‘와플원’을 본점, 잠실점 등에서 할인된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아디다스는 인천터미널점 행사장에서 오는 24일 부터 29일 까지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7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랑콤, 입생로랑, 설화수 등 20개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Summer Beauty Recipe' 행사가 진행된다. 기간 중 롯데백화점 앱에서 ‘뷰티플러스’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최대 15% 금액 할인 혜택을, 매 주말 롯데카드로 구매시에는 최대 10%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중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이태리 출신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Olpmpia Zagnoli(올림피아 자그놀리)와 콜라보한 한정판 굿즈 ‘서머 바이브 우산’을 선보인다. 6월 24일부터 20만원 이상 구매시 장우산을,  7월 1일부터 10만원 이상 구매시 접이식 우산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온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자 중소기업의 상품을 모아 '동행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1300여 개 상품을 소개하며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골프, 수영 등 다양한 레저 상품을 준비했다. 골프 의류 잭니클라우스, 블랙앤화이트, 빈폴 골프 등에서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수영복 스포츠 브랜드인 아레나, 나이키스윔, 엘르 등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동 패션은 지난해 보다 참여 업체가 20% 늘어나 총 44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마더피아, 랄프로렌칠드런, 닥스키즈 등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SSG닷컴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SSG페이를 통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2%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관련 상품을 1건 이상 구매 후 이벤트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SSG랜더스 경기 입장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당첨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상에 부여 받은 바우처를 경기 당일 SSG랜더스필드 경기장 입구에서 교환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과 협력업체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쇼핑 지원금 제공, 중소기업 특별 행사 등에 집중해 고객 및 협력업체 등과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연다. 행사는 신촌점·중동점·판교점(6/25~29)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6/25~7/1)에서 각각 진행되며,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 행사장에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5천·3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패션·잡화·식품 등 20~30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각 점포별 행사는 신촌점(6/24~30)을 시작으로, 판교점(6/28~7/1), 목동점(7/9~11)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GS리테일도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돌입한다. 행사는 생활필수품 중심의 1+1, 2+1, 할인, 경품 증정 등으로 진행되며, 고객들은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 GS25, GS더프레시와 온라인 GS프레시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24는 24일 하루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24데이를 만들어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  24일 하루동안 현대카드로 결제 시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제공한다. 또 티몬을 통해 24일 00시부터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1만원권) 2만4000매를 7900원에 판매한다. 

홈앤쇼핑도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18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체 약 3억원 규모의 동행쿠폰 및 동행적립금 쿠폰 약 12만장을 지급해 위축된 소비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