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일본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발표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2일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U-24) 최종 엔트리 18명과 예비 후보 4명 등 총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위해 유럽파를 대거 불러들여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구보 다케후사(헤타페), 도안 리쓰(PSV 에인트호벤),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이나 선발됐다.

   
▲ 6월 12일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치른 일본 올림픽(U-24) 대표팀. /사진=JFA 공식 SNS


관심을 모은 3명의 와일드카드(WC)는 수비수 2명, 미드필더 1명으로 채웠다. 베테랑 수비수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그리고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요시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에서 오래 활약한 베테랑 센터백이고, 사카이 히로키는 현재 J리그 우라와 소속이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과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 등 유럽 무대를 누볐다. 엔도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이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일본은 오는 7월 12일 온두라스, 17일 스페인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로 치러 올림픽에 대비한 마지막 전력 점검을 한다.

◇ 일본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 (*는 와일드카드)

▲ GK(2명) =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다니 고세이(쇼난 벨마레)
▲ DF(7명) =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이타쿠라 고(흐로닝겐), 나카야마 유타(PEC 즈볼러), 하타테 레오(가와사키 프론탈레),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하시오카 다이키(신트트라위던)
▲ MF(7명) =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도안 리쓰(PSV 에인트호벤), 미요시 고지(로얄 앤트워프), 미토마 가오루(가와사키 프론탈레), 다나카 아오(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보 다케후사(헤타페)
▲ FW(2명) = 마에다 다이젠(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우에다 아야세(가시마 앤틀러스)

▲ 예비후보(4명) = 스즈키 자이온(우라와 레즈), 마치다 고키(가시마 앤틀러스), 세코 아유무(세레소 오사카), 하야시 다이치(사간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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