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6회초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윌 스미스가 친 강한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쪽 손에 맞았다. 떨어진 타구를 잡아 재빠른 1루 송구로 아웃을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지만, 통증으로 인해 다음 이닝 수비 때 교체돼 물러났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타구에 맞은 부위가 손가락이어서 걱정이 컸다. 하지만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이 23일 전한 바에 따르면 X레이 검사 결과 뼈나 근육 등에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IL)에도 오르지 않았으나 이날 열리는 다저스전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아무래도 조심할 필요가 있어 통증이 남아 있는 부위를 계속 체크하면서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