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GS건설이 지난해 1차 사업의 성공 여세를 몰아 2차 분양에 나서는 '시리즈' 사업장을 상반기 중 잇달아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김포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를 시작으로 인천 청라, 경기 미사강변, 서울 성동구 금호동 등 서울 도심과 공공택지에서 잇달아 2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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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2015년도 순차 분양 사업지/사진=GS건설 |
경기 김포 감정동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지난 해 5월 분양한 3481가구에 달하는 한강센트럴자이 1차를 최근 분양 7개월만에 분양 완료하고 1차 계약 완판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차 사업을 조기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전용 8만4100㎡ 598가구 규모로 1차와 도로 하나를 두고 위치해 있어 총 4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는데다 김포한강신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두 번째 자이 시리즈 아파트는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로 GS건설은 지난 2007년 11월 분양한 '청라자이'에 이어 8년 만에 청라국제도시에 자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특히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GS건설이 저밀도 저층단지 사업에 첫 진출하는 케이스로 동탄센트럴자이와 위례자이 등에 선보여 선풍적인 청약 열풍을 불러왔던 테라스 평면과 복층 테라스 특화 평면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로, 전용면적 76㎡ 96가구, 84㎡ 550가구 등 전체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구성되며 이달 말 전 가구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3월에는 지난해 위례와 함께 강남권 인접 공공택지 청약 열풍을 이끌었던 미사강변도시에서도 '자이 시리즈'가 나온다.
GS건설은 지난해 10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를 청약 마감 2주만에 완판한 바 있다. GS건설은 여세를 몰아 미사강변도시 A1 블록에 전용 91~132㎡ 555가구 규모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오는 4월 서울 성동구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한 '신금호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신금호파크자이는 강남 생활권인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 금호자이1차(2012년 1월 입주, 497가구 규모), 금호자이2차(2012년 7월 입주, 403가구 규모)에 이어 세 번째 사업이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초역세권으로 전용 59~114㎡ 1,156세대 중 총 84가구가 후분양 방식으로 일반에게 공급된다. 특히 일반분양 84가구 중 59, 84㎡가 80%이상 공급되고 1층부터 20층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2016년 상반기 신금호파크자이가 입주 완료 후에는 금호동 일대에 총2056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지난해 GS건설의 또 하나의 완판 단지인 광명역역세권 단지에 약 1000여 세대 규모의 '광명역파크자이' 2차 사업이 예정돼 있어 광명역세권에 또 하나의 자이아파트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김민종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장은 "김포·위례·미사·광명 등 지난해 수도권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완판 사업이 많아 2차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게 됐다" 며 "1차 사업의 성공 여세를 몰아 높은 브랜드 파워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