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아시아나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일우호교류행사'를 이달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일본 방한단이 12~14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아시아나항공

이번 '한일우호교류행사'는 지난해 2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총무회겸 일본전국여행업협회장이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맞춰 '한일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일본 관광업 종사자 방한단 유치와 '한일우호교류행사' 후원 등을 통해 최근 경색된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에도 민간차원의 교류증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양국간의 민간외교의 결실로 양국 관광업 관련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남을 갖는 것은 냉각된 한일관계를 풀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에는 이번 행사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약 500명 규모의 교류단을 조직해 일본 동북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