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23일 뮤지컬 ‘헤드윅’의 캐스트를 공개했다. 

조승우는 5년 만에 '헤드윅'으로 귀환한다. 그는 2005년 초연부터 2016년까지 여섯 번의 시즌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헤드윅' 한국 초연의 주역인 오만석과 명품 배우 이규형이 출연을 확정했다. 

대세 스타 고은성도 합류했다. 그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아나톨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제이미'에서 타이틀롤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뉴이스트 렌도 헤드윅으로 변신한다. 

   
▲ 뮤지컬 '헤드윅' 출연진. /사진=쇼노트 제공


이츠학 역에는 배우 이영미, 김려원, 제이민, 유리아가 낙점됐다.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록 뮤지컬이다. 

매 시즌마다 배우들이 저마다 다른 헤드윅을 창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선 어떤 새로운 헤드윅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 뮤지컬 '헤드윅' 포스터. /사진=쇼노트 제공


한편, '헤드윅'은 2005년 4월 한국 초연 이후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최장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열 두 번의 시즌 동안 약 2300회의 공연을 올렸고, 누적 관객수는 63만 명에 이른다. 오는 29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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