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제철이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담은 통합보고서 '2021 비욘드스틸'을 발행,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의 성과와 가치실현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맞는 ESG 체계 수립을 선언했다.
현대제철은 보고서에 자원순환 경제·지속가능한 사회·책임 있는 비즈니스 등 3대 지향점을 담았으며, 인쇄물로 발간되던 것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100% 전환해 종이 제작 및 인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킴으로써 '탄소발자국 줄이기'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통합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철강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웹리포트로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컴퓨터·휴대전화·태블릿 등에서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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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 웹리포트 통합보고서/사진=현대제철 |
또한 접속한 기기에 따라 웹페이지 크기가 자동적으로 바뀌는 '반응형 웹'으로 구현되며, ESG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이해관계자가 보다 편리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따로 마련했다.
사용자는 웹리포트를 통해 보고서 전체 자료와 분야별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모든 정량화 데이터의 분야·연도별 열람이 가능하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과거 기업의 경쟁력이 산업구조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좌우됐다면, 이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기업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통합보고서는 지난 3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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