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9일까지 5일간 ‘코리아 패션 마켓’ 행사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코리아 패션 마켓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패션 업계의 내수 회복을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유통 및 패션업계가 협업하는 대규모 패션 상품 할인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과 10월에 진행한 시즌 1, 2회에도 참여했다. 

올해는 세 번째 시즌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영등포점·노원점·청량리점·인천터미널점·부산본점 총 6개 점포에서 행사를 벌인다. 골프, 아동, 여성패션, 남성패션 등 국내 패션 브랜드 약 230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협력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사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을 조정해주고,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 시작일인 6월25일 오전 11시 잠실점 지하1층 트레비 광장에서 ‘코리아 패션 마켓 개막식’이 열린다. 롯데백화점 라이브커머스 채널 ‘100LIVE’를 통해서도 행사 상품을 판매한다.

가장 큰 규모로 행사를 하는 잠실점은 지하 1층 트레비 광장(6월 25~29일)과 8층 행사장(6월 25~27일)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나이스크랍, 숲, 보브, 올젠, 지오다노, 프랑코페라로 등이 참여해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이 참여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사은 행사로 행사장에서 20만·40만원 이상 구매자 대상으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엘페이(L.Pay) 결제 시 5% 엘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 본부장은 “지난해 행사 덕분에 재고 소진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협력사 의견에 힘입어, 올해도 그 규모를 키워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마진 인하 등을 통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